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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11.14 삼성 서비스 센터, 어떻게 이런 사기를... 33

왜 하필 저한테 이런 일이 생긴건지, 내가 그렇게 우스워 보였는지, 너무 화가납니다.

저는 2008년 삼성 SENS Q45A W242 를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1월 4일
노트북 화면이 깨지는 현상이 발생하여 삼성 서초 서비스 센터를 찾았습니다.

그래픽 카드 문제라고, 과열로 인해 그래픽 카드가 손상이 되어 그렇다고 그래픽 카드를 교체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래픽 카드를 교체 받는 데는 50000원을 지불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당연히 50000원을 지불하고 그래픽 카드를 교체하겠다고 했죠.

그래픽카드를 고치는데 40분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했는데 저는  1시간이 걸려서야 수리된 노트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서비스가 예정된 시간보다 늦어지자 좀 짜증이 났지만 그 정도는 아무 문제도 아니었습니다.

진짜 문제는 이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래픽 카드 교체 서비스를 받고 난 후 다음과 같은 문제가 생겼습니다.

1. 노트북을 받자마자 생긴 문제는 노트북 터치 패드의 문제였습니다.

이전에는 전-혀 이상이 없던 부분이었는데, 수리를 받고 난 후 노트북 터치 패드의 왼쪽 버튼이 움푹 들어가 있어 잘 눌리지 않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2. 노트북 화면 밝기가 수동으로 조정되지 않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화면이 어두워진 상태에서 단축키를 눌러보기도 하고, 직접 전원관리 설정에 들어가 밝기를 조정하려고 했지만
수동으로 밝기를 조정할 수 있는 '원래 사용할 수 있었던 기능' 을 전혀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3. 노트북에서 잘 돌아가던 3D 게임이 잘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부드럽게 움직이던 사람의 움직임이 끊기기 시작했습니다.

뭔가 이상하다 생각했지만 컴퓨터를 잘 모르는 저는 무조건 '제 잘못'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서비스를 받고 몇일 후 담당 서비스 엔지니어님께 직접 전화가 왔습니다.
별 문제 없냐고 물으시더군요,
일단 저는 겉으로 드러난 노트북 터치패드 문제만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다시 가야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 서비스 엔지니어 왈,

"아, 고객님 죄송합니다. 다음에 오실 때 다시 고쳐드리겠습니다. 그러니 이후에 삼성에서 서비스 만족도 조사하는 전화가 오면 그 때 좋은 평가 부탁드립니다."

서비스를 그 따위로 해 놓고 그런 부탁을 하는 그 엔지니어의 행동이 정말 어이가 없었지만 참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11월 13일 다시 삼성 서초 서비스 센터를 찾았습니다.
그 때 저는
 
"그래픽 카드 교체 후 이전에 되던 기능들이 동작하지 않는 것이 너무 많다. 아무래도 그래픽 카드 성능이 이전보다 떨어지는 것 같다.의 문제와 마우스 터치패드가 이상하다."

의 문제를 모두 말씀드렸습니다.

그렇게 노트북을 맡겨 놓고 다시 밖에 나와있는데 담당 엔지니어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담당 서비스 엔지니어 왈,

" (문제가 발생할리 없다는 듯이)아 그러세요? 고객님 제가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잠시 후 전화가 오더니

"고객님, 그래픽 카드 세 개의 칩셀이 있는데, 그 제품을 신청해서 오는데 시간이 좀 걸릴 거 같아요. 노트북은 월요일날 찾아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노트북을 당장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것은 불가능할 것 같다. 그러면 일단 노트북 터치 패드만 고쳐달라, 월요일에 다시 가겠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노트북을 찾으러갔습니다.

분.명.히. 저는 노트북 수리를 맡긴 뒤에 엔지니어님이 잘못하셔서 터치 패드가 망가진 것 같다.
라고 말씀드렸기 때문에 , 죄송하다 라는 사과를 받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엔지니어는 너무도 당당하게 "나는 잘못이 없고 고객님의 잘못으로 터치 패드를 연결하는 다리가 부러진 것이다, 그런데 내가 다시 수리르 잘 해드렸다." 라는 식으로 말을 하는 겁니다.

정말 어이가 없어, 서비스 센터에 함께 간 사람이 이전에는 이런 문제가 없었는데 여기서 그래픽 카드를 고친 후에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고 따졌습니다. 그러자 그분은

"아니, 이 터치패드가 연결 다리가 부러진 것은 그래픽 카드 교체와 전혀.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라고 말을 하는 겁니다. 아니 그럼....................................................
이전에 말짱하던 게 서비스를 받고 난 직후에 망가졌는데.................제 잘못이란 말인가요?

아무튼 끝까지 자기 잘못이 아니라고 하니,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노트북을 받아들고 집에 가는 길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그래픽 카드가 무엇이 있나...................보았습니다.


그런데!!!!!!!!!!!!!!!!!!!!!!!!!!!!!!
전혀 다른 그래픽 카드가 들어있는 것이었습니다!!!!!!!!!!!!!!!!!!



원래 SENS NT-Q45A W242 노트북에 들어있었던,,, 아니 들어가야할 !!!!!!!!!!!!! 그래픽 카드는 GeForce 8400M G 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을..............
이래놓고,

부품이 어쩌구......그럴리가 없는데 잘 했는데,,,이런 표정을 하고  있었던 겁니다. 그 삼성 서비스 서초센터 엔지니어분은............

제가...여자라서..컴퓨터를 잘 모를거라고 생각해서..............
이런 문제를 눈치못채고 ..모를거라 생각했나봅니다.

이런 이상한 그래픽 카드를 끼워놓고 왜 50000원은 받았을까요.
고객의 평은 좋게 받고 싶으셨던 분이 왜 저런 사기를 저질렀을까요...

단순한 실수일까요? ㅠㅠㅠㅠㅠ

ㅠㅠ




Posted by counselor.han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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