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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듯^-^

Daily 2008. 6. 25. 00:09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 하용이>_<*
고1때...서울로 전학오자마자, 가장 먼저 사귄 친구.
옛날부터 고등학교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울 어머니의 말씀을 머릿 속에 담고 있었었다.

왜 그럴까..궁금해 하면서도, 정확히 그 이유를 알지 못했던...
근데..이 친구를 생각하며,
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

가장 순수할 때 만나서,
이런 저런 나의 삶의 굴곡을 함께 해줬던 친구^^

이 친구가 없었으면....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고등학교1학년, 2학년 때 같은 반이었고..
고등학교 3년 내내 같은 반 되면 뭐냐 그, 우정 반지를 맞춘다는 ....그 때의
거의 막무가내 학교의 풍습(?)에 따라 내년에도 같은 반 되면........
"아주~~징그럽겠다.."라고 말은 하면서도..
내심 반지 맞출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3학년 땐 옆반.

그러나 이 친구는 거의 우리반이었다..ㅋㅋㅋㅋㅋㅋㅋ
당시 매우 조용하던 그 아이의 반에 적응을 잘 못하고
당시 예체능 반 처럼 시끄러웠던 우리반에서 놀았기 때문에..

그리구 재수도 같이하고, 삼수도 초큼 같이했던.
어려웠던 나의 시절을 함께 해준 둘도 없는 나의 소중한 친구이다.

...........내가..불이익을 당하면
옆에서 나보다 더 흥분해 주고
내가 힘들 때 같이 힘들어 해 주고
....그리고...내가 울면..
옆에서 같이 울어주었다...

우린 5년을 거의 매일매일 동행했다.
6년 째 될 때는 나 혼자 수험생활을 했기 때문에
자주 못봤지만.......
2주쯤 지나면
서로 보고 싶어 안달이 나곤 했다.

그래서... 남자친구한테도 잘 안하는 보고싶다♡ 라는 문자를 서슴없이 솔직하게..보낸다...지금도
ㅋㅋㅋㅋㅋ

요즘, 전공분야에서, 관심 분야에서
자신의 일을 잘 헤내는 걸 보면..(그 과정은.."잘.."이 아닐 수 도 있지만..)ㅋㅋㅋ
내 마음이 다 흐뭇하고 이 친구의 앞으로의 삶이 기대가 된다.

정말~~진심으로 잘 되었으면 좋겠다.
나보다 더 잘 됐으면 좋겠다.
ㅋㅋㅋㅋ사랑하나?ㅋㅋㅋ
음.그런거 같네. 꺄

하용!!
고맙다는 말이 어색하고 쑥쓰러울 만큼,
새삼스럽고 가까운 우리 사이.
그래두 늘 고맙고

그 동안 이사 안가고
계속 우리 앞 집에 살아줘서 그게 제일 고맙네 그려..
ㅋㅋㅋㅋㅋ
갑자기 생각난다.......니가 우리집 앞에 이사오던 때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니가 자랑스러워 하영아.
너가 있어서 내가 버틸 수 있었던 거 같애
진짜 친구 우리 하용이

무슨 일 있어도
절대 변하지 않기를.......끝까지 믿어주자꾸나


Posted by counselor.han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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